20여 년의 수도생활, 상제님 진리를 통해 매듭짓다

상생정보 | 2019.12.17 13:05 | 조회 1414

증산도 부천도장 박○○ 도생님

제가 상제님 진리를 만나 입도 준비를 하는 이 순간에도 끊임없는 기도와 기운을 전해 주시는 조상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대대로 카톨릭 신앙을 해왔는데요. 성직자와 수도자가 많은 집안 분위기 덕분에 저또한 자연스럽게 수도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급기야 종신서원까지 했지만 갈등과 아픔 등 정화의 시간을 겪어야 했는데요. 이제 보니 모든 것이 큰 섭리 안의 이끄심이었고, 당시 하느님께 서원했던 것이 상제님 진리를 통해 매듭지어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느님, 저를 처음 시작하는 곳으로 보내 주십시오." 20여 년 전, 수도생활을 시작할 때 일어났던 간절함이 다시 메아리치고 있는데요.


아무리해도 풀리지 않았던 하느님의 존재와 인간의 굴레, 인간 내면의 빛과 어둠, 그로 인한 파장들, 그리고 알 수 없는 기운과 에너지의 극으로 폭발할 것만 같은 이 세상에 대한 의문들... 저의 묵은 관념과 닫힌 기도였기에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됐습니다.


증산도 도문에 들어와 생장염장의 섭리로 둥글어 가는 우주변화의 원리를 배우며, 인류가 우주의 여름철까지 쌓아 온 죄업으로 가을철이 오기 전에 큰 변혁이 닥치는 현실 앞에서 저를 포함한 모든 인간을 낳고 기르신 천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게됩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하며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도전道典 8:100)


벽을 향해 돌아누운 채 흐느끼신 상제님의 비통함을 생각하면, 제 마음에서도 눈물이 흐르는데요. 상제님 말씀처럼 참도생이 되기 위해 천지일심을 다하도록 매순간 노력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때때로 제 마음이 강건하지 않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항상 조상님들께 기도 드리면서 도움을 요청하려 합니다.


앞으로 선배 신앙인들을 통해 상제님 진리를 열심히 배워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를 인도해 주신 이 도생님과 그 분의 조상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가족뿐 아니라 저와 인연 닿았던 사람들 모두 천지일월의 참도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제 조상님들과 그분들의 조상님들께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twitter facebook kakaotalk kakaostory 네이버 밴드 구글+
공유(greatcorea)
도움말
사이트를 드러내지 않고, 컨텐츠만 SNS에 붙여넣을수 있습니다.
386개(16/56페이지)
입도수기
번호   제목 조회 날짜
281
이 책에 내가 원하던 진실이 있겠다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천안구성도장 이익호 도생님서울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저는 가정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가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
1289 2020.01.21
280
증산도 진리, 상제님 도전말씀을 만난 기쁨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의정부도장 김길남 도생님(여,94세)저의 외손자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곳에서 김진순 여사를 소개받았는데요...
1915 2020.01.20
279
한평생의 기도로 길을 찾다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서울합정도장 박○○도생님 (여, 56세) 저는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평소 많은 이를 돕는 사람이 되고, 좋은 일을 많이 ...
1522 2020.01.13
278
조상님의 가호로 무사히 탈북하고 상제님 진리를 만나 사진 첨부파일
자유를 찾아 온 과정 저희 가족은 남편과 아들딸들과 더불어 201X년 탈북을 하였습니다. 북한에서는 남편이 당의 중앙간부로 있었고 저...
2662 2020.01.09
277
참 하느님이 어디 계신가 찾아다녔습니다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인천구월도장 노○○ (여,60세)제 아버지는 신의주 용천이 고향입니다. 6.25 때 인민군으로 끌려나가 싸우다 국군의 ...
1723 2020.01.08
276
아버지께서 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제천중앙도장 김○○(여, 46세)아주 오래된 지워지지 않은 기억이 하나 생각납니다. 어머니께서는 가을 추수가 끝난 날에는 시루떡을 꼭 하...
1819 2020.01.08
275
증산도는 나에게 마지막 종착점 사진 첨부파일
증산도 진천성석도장 이○○ 도생님 (남, 59세)어린 시절 새벽마다 또 저녁이면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모시고 늘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기억...
1425 202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