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방송을 보며 아들의 신앙을 따르다

상생정보 | 2018.09.27 11:24 | 조회 1569

염○(78, 여) / 제주연동도장 / 148년 음력 4월 입도

 

아들이 증산도 신앙을 시작했을 때 걱정된 마음에 몰래 증산도 도장을 찾아가 어떤 곳인지, 이상한 곳은 아닌지 알아보기도 하고 집안에 종교가 다르면 집안이 편치 않다고 반대도 심하게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 때인가는 아들에게 상제님 신앙을 어떻게 하는지 신앙에 관심을 갖고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가족과 집안 상황이 여의치 못하고 아들도 집을 나가 따로 살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자연히 많은 세월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도장에서 상주를 하겠다고 들어간 후에는 같이 있는 도생님들과 밥이나 잘 먹는지 염려되어 반찬과 먹거리를 들고 도장에 찾아갔지만 도장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시어머니를 따라서 불교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그때는 마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집안에 얽혔던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이 하나둘 잘 풀어지고 안정이 되면서 삶의 여유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아는 분들이 상생방송을 보았냐고 물어 오기도 하고 조상님을 섬기고 방송이 좋다고 하면서 당신 아들이 신앙하는 증산도에서 하는 것 같다고 한번 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장에 아들을 만나러 갔을 때 상생방송을 어떻게 보는지 물어보고 아들이 말해준 대로 제주케이블TV 방송에 연락해 디지털 방송 신청을 해서 상생방송을 꾸준히 보게 되었습니다.

 

 

상생방송을 보면서 조상님을 모시는 문화와 함께 상제님과 태을주를 알게 되고 태을주를 따라서 읽었습니다. 태을주 읽는 법이 어려워 도장에 가서 아들에게 방법을 물어보고 태을주 수행도 하였습니다.

 

상제님 진리를 알 수 있는 소책자 등 아들이 주는 책은 모두 받아서 읽어 보고 상제님 진리를 조금씩 알아 가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젊을 때 같지 않아서 꾸준히 정성을 못 드리지만 시간이 나는 대로 아침 6시 태을주 수행 방송에 맞추어 청수 올리고 수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금년 2월 초 도장에 갔는데 얼마 후에 도장에서 설맞이 조상님 보은치성이 있는데 오셔서 조상님 전에 술 한 잔 올리시는 것이 어떠냐고 아들이 권유를 하였습니다.

 

 

시어머님이 작년 9월에 돌아가시고 이제는 제가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주장을 하게 되면서 자유로운 상황이 되었고, 상생방송을 보면서 어느 때부턴가 도장은 항상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아들을 따라서 신앙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던 터라 흔쾌히 수락을 하였습니다. 빈 몸으로 가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떡 두말을 준비하고 보은치성에 참석하였습니다.

 

치성에서 조상님 전에 술을 올리고 도생님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마음이 편안했으며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 도장에 오고 가고 일요일이 되면 치성에도 참석을 하였으며 매월 성금도 내고 4월에 종도사님이 오셨을 때는 직접 참석도 하고 생각지도 않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상제님 신앙을 하게 되면서 아들에게도 여러 번 말을 했지만 10년만 더 일찍 상제님 진리를 만났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근 50년을 다니전 절간도 이제는 그만두고 부처님 오신 날은 아예 절간에 가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아들을 따라서 태을주, 운장주 읽으며 상제님 신앙을 하겠다고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자연히 마음이 안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증산 상제님을 신앙한다고 확고하게 마음을 정하고 청수 모시며 태을주를 읽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진리 공부라든가 여러 신앙의 상황이 제가 따라가기에는 여의치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신앙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여동생 가족도 상생방송을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주위에 상제님 진리를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저를 어머니처럼 포근하게 맞아 주고 신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주연동도장 모든 도생님들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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