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행복하고 그냥 좋은 진리

관리자 | 2023.03.30 06:32 | 조회 1984

증산도 안양만안도장 김정자 도생(여, 69)


🔹사는 게 무엇인지...

전북 고창이 고향인 저는 농사가 많은 집에서 7남매 중 맏딸로 태어났습니다. 동생들도 돌보며 농사일을 돕다 보니 학교 공부보단 집안일이 늘 우선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오다 갓 스물에 느닷없이 시집을 갔습니다. 선을 한 차례 본 것이 전부인데, 주선하는 사람들이 제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엄마가 허락한 일이라며 결혼 날을 잡고 일주일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은 거의 일도 안 하고 놀기만 하다 보니 집안 살림은 혼자 도맡아 했습니다. 1977년, 둘째 아들을 낳은 지 4개월쯤 되어 시누이 남편이 서울에서 취직을 시켜 준다며 올라오라고 했습니다. 그 말만 믿고 전라도를 떠나 낯선 서울로 이사를 왔더니, 취직시켜 준다던 사람은 도망을 가고 취직이 안 되면서 남편은 실의에 빠져 무기력한 생활로 더 타락해 갔습니다.


먹고는 살아야겠다 싶어 무작정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자본금이 없어서 진짜 잠을 안 자고 도라지를 까서 팔았습니다. 주위에서도 젊은 여자가 잠을 안 자고 미친 듯이 밤낮으로 장사하니까 놀라곤 했습니다. 남의 가게에서 생선 장사를 하다가 그다음부터는 식당을 했습니다. 그때는 식당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시골에서는 ‘김정자 밥 잘한다.’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였으니, 그냥 밥 잘하는 걸로 자신을 갖고 식당을 했습니다.


그렇게 잠도 거의 안 자고 혼자 벌어서 시댁 식구와 친정 식구를 보살피고 집도 사고 동생들 뒷바라지까지 하며 살았습니다. 그 뒤 양평으로 옮겨 식당을 했는데 임대 아파트를 잘못 얻어 5천만 원을 손해 보게 되어 식당 운영을 접고 다른 일을 하면서 성당에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산악회도 다닐 정도의 여유로움까지 생겼습니다. 이후 천안으로 옮겨 와 한 5~6년 성당을 다녔습니다. 성서도 읽고 교리 공부도 재미있었는데, 일 때문에 다시 안산으로 옮긴 뒤엔 하는 일이 힘들어지고 마음도 불편해 더 이상 성당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안산에서는 정착을 하자 싶어 무서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견디며 식당을 한 지 15년이 지나갔습니다.


🔹죽음 근처에서 만난 인연

그렇게 하루 2시간 정도만 자고 일을 하니 병이 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한 2년 동안을 걷지 못할 정도로 아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밖에 나갔다 들어오니 화재가 발생하여 가게가 불에 다 타 버렸고, 피해를 입은 건물 아래위층까지 배상을 해 주느라 큰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면역 체계가 무너져 내리면서 다리가 퉁퉁 부어 장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턴 병을 낫게 하기 위한 치료와 좋다는 약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 건강 상태는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남들이 저의 모습을 보고서 저 사람은 얼마 살지 못할 것 같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일어나면 손을 물에 담가 30분이고 한 시간이고 만지고 주물러야 비로소 내 손이라 느껴지고, 움직여질 정도 되면 뚱뚱 부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병명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지만, 저는 안 아프고 싶으니 어떤 약이든 많이 달라, 비싼 약을 달라고 요구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약을 하도 많이 먹으니 암 환자로 분류하기도 할 만큼 심각했습니다.


그러다가 건강 기능 회복을 위한 보조 식품을 만났는데, 하늘이 살리시려는지 다행히 아픈 제 몸에 잘 맞았고 몸이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너무도 감사하여 남들에게도 더 많이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픈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돈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건강 보조 식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였고, 딱한 분들에게는 체험해 보라고 일정량의 보조 식품을 직접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인도자인 이의준 도생님과의 인연도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꿈을 통해 인도해 주신 조상님

나중에 이의준 도생님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당시 건강이 좋지 않던 차에 이 도생님은 아는 지인으로부터 괜찮은 건강 보조 식품 교육이 있으니 참석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 도생님은 그 지인에게 상제님 진리를 전해 포교를 하기 위해 교육에 딱 한 번만 참석하기로 마음먹고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에도 교육에 몇 차례 더 참석하였고, 이 도생님은 사람들에게 신명 이야기며 조상님 이야기를 자주 했나 봅니다. 그 결과 옆에 있던 후배가 저에게 “언니, 저 이 사장님은 자꾸 귀신 이야기만 하고 이상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궁금하기도 하고 그런 이 도생님이 나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증산도를 신앙한다고 했고, 도장 이야기와 조상님 이야기 등을 해 주시며 같이 도장에 한번 참석해 보자고 권유하였습니다. 이상하게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약속을 하고 그다음 수요일에 치성 참석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에게 찾아가도 그렇게 반기지는 않았을 텐데 도장에서 처음 만나 뵌 수호사님과 도생님들이 반갑게 맞아 주시는 게 너무 좋았고, 6.12 대천제에도 초대해 주셨습니다.


6.12 대천제 행사에는 궁금함과 설렘 그리고 벅찬 마음으로 참석하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그 이후 동지대치성에도 참석했습니다. 참석하기 전 12월 초에 신기한 꿈을 꾸었습니다. 대궐 같은 집 안에 들어갔더니 밝고 빛나는 옷을 입은 열두 분이 돌아가셔서 쫙 누워 계시는데 너무도 환하게 보이는 겁니다. 다시 집으로 왔는데 집에도 또 한 분이 돌아가셔서 누워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꿈에서 깨고 난 후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슬프다든가 기분이 안 좋다든가 등의 느낌이 아니라 ‘무슨 이런 꿈을 다 보여 줄까, 로또를 살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고 희한한 꿈이었습니다. 나중에 입도 교육을 받고 나니 그 꿈은 아마도 이 자손을 위해 애써 주시고 지켜 주시고 상제님 전으로 인도해 주신 조상님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상제님 진리를 만나고 도장에 나오는 요즘은 사는 게 최고로 행복하고 재밌고 그냥 좋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인생을 또 산다 싶은 생각이 들어, 많이 봉사도 하고 더 베풀고 살겠습니다. 그렇게 벌어도 내 것은 내 것이 아니라는 걸 또 깨우치게 되고, 평소에는 많이 못 느껴 본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절감하곤 합니다. 상제님 진리를 배우고 보니 하나님이 계시고 내가 다시 이렇게 회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임을 많이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감사! 감사!’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게 됐습니다.


종도사님 말씀을 통해 조상님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고, 이것저것 생각하지 말고 욕심부리지도 말라는 말씀이 더 뼈저리게 느껴졌습니다. 요즘은 그동안 내 몸이 이렇게 소중하단 걸 제대로 느껴 보지 못한 채 살아왔음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열심히 수행하면서 더 행복하고 좋은 걸 많이 주심에 감사드리며 살겠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포교하면서 제가 얻은 이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이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 그리고 저의 모든 조상님께 정성을 다해 보답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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