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초립쓴30대 | 2009.10.22 11:31 | 조회 1259

이석재(남,25세) / 익산 신동
 원광대 정치행정언론학부 3학년 재학중이며,
 장학생으로서 행정고시에 목표를 두고 폭넓은 시야로 공부하고 있다

 
 
 삶의 의미에 대한 의문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에 이르기까지 정말 바보처럼 아무 생각없이 살았습니다. 학교와 집밖에 몰랐으며 연예인이나 가요, 영화 등 문화생활에도 거의 관심이 없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최초로 ‘자각’이라는 의식이 생겨난 건 고3 때가 아닐까 합니다. 그후 잠재의식 속에 갇혀 있던 많은 생각들이 한번에 풀려난 듯 줄곧 머릿속에 항상 이런저런 생각과 궁리들이 쉼 없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생각들 속에 가장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의문과 세상의 의미, 삶의 의미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세상에서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이라고 하면 적절할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마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해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이러한 의문을 계속해서 놓지 않고 혼자 이리저리 생각을 하면서 하나씩 답을 만들어보고 수정하고 보완도 해가면서 외골수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인연이라는 것 군 전역 후 많은 사람들이 있는 사회 속으로 돌아온 후에도 본성은 변함없이 똑같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모습으로부터 새로워지고 싶은 나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는 나와의 사이에서 여전히 여러 가지 의문과 고민을 품고 ‘나’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러저리 해답과 출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복학 후 마음먹고 항상 다니던 독서실의 전용 자리에 놓여져 있던 작은 증산도 홍보 쪽지. 이는 저에게 새로운 시작을 권유하는 ‘손길’과도 같았습니다. 워낙 외골수적인 성격 탓에 어느 것 하나 쉽게 믿거나 따르지 않는 저에게 고정관념의 벽을 허물어 새로운 진실을 접하고 조금씩 믿어나가게 해준 것은, 아마 그 홍보 쪽지의 주인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인연이란 정말 소중하고 신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여전히 답답하고 꽉 막힌 제가 새로운 진실에 눈뜨도록 해준 그분과 저의 조상님, 그리고 모든 신명님들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온 우주와 그 주재자이신 상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항상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이제 상제님의 무극대도 곧 증산도의 진리를 접하게 된 지 한 달. 긴 시간이라고는 할 수 없는 이 기간 동안 내 마음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과 그 진리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가도 어느 순간 약해졌던 때도 있었으며, 부지런히 열성을 가졌다가도 다시 느슨해지고 게을러진 시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지난 모습을 통해서 도(道)라는 길을 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꾸준히 그 길을 걷는 일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세상의 진실과 삶의 진정한 의미 및 궁극 목적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존재했고, 어쩌면 저는 무의식 속에서 그것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선천의 틀 때문에 선천 인간의 한계 때문에 그 무의식 속 진실을 깨닫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 안의 신기루 같은 순간적인 욕심과 감정에 사로잡혀, 묵묵히 한 방향을 꾸준히 걸어야 하는 진리의 길을 외면한 채 이리저리 방황하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젠 드디어 그토록 헤매던 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아니, 매일매일이 새로운 시작인 것입니다. 길을 찾는 것은 단지 아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 길 위에 서서 꾸준히 일관되게 걸어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매트릭스에서 네오를 인도한 모피어스의 말처럼, 이제 곧 저도 알게 될 것입니다. 길을 안다는 것과 길을 걷는 것의 차이를….
 
 어쩌면 더디고 힘든 여정이 될지도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한 길을 걷는 것은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은, 세상의 어느 길보다 가치있고 아름다우며, 정말이지 모든 인간이 내면에서 그토록 찾고 싶어했던 궁극의 바른 길이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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