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초립쓴30대 | 2009.10.19 11:50 | 조회 1331

늘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박수영(남, 37세) / 대구 복현 도장 / 도기133년 03월 25일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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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끊임없이 진리를 찾고 있다’


'윤회'라는 시간의 터널을 거치며 성숙을 향해 달려온 우리의 삶. 우주의 가을개벽기를 맞은 지금, 우리의 영혼이 진정으로 바라는 삶은 어떠한 것일까-(편집자)
2003년 4월의 어느 봄날. 따뜻한 날씨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학교 교정에 앉아 따사로운 햇빛과 작은 망울을 터트리는 이름 모를 꽃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를 맡으며 잠깐 생각에 잠겨본다.
세상 이법(理法) 속에 살면서도 그 이법을 알지 못하고 늘 방황하고 고민하며 살아온 내 인생에 대한 회의를 느끼기도 하고 후회도 해보지만, 늦게나마 이 증산도를 알고 나니 가슴 속에 큰 기쁨이 일어난다.

어릴 적 어머님을 따라 성당엘 다녔다. 사제복을 입으신 신부님 수녀님을 뵈면 왠지 기분이 좋았고 그분들이 들려주시던 이야기들이 좋았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이 사춘기를 거치고 성인이 되어가면서 삶, 인생, 종교, 철학 등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한 권의 책이 나를 불면과 삶에 대한 무서움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 책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지구종말의 날에 관한 책이었다. 1999년 7월의 어느 날 지구의 종말이 찾아와서 다 죽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편하게 보낼 수가 있었으랴.
그후 나는 이상하게 내 주변에 여러 가지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깊이 있게는 아니지만 조금씩은 여러 종교를 접해볼 기회를 가졌다.

어릴 적 성당을 다녔으니 천주교를 알 수 있었고 또한 기독교, 불교, 천도교, 천리교, 남묘호랜게교, 그리고 휴거를 부르짓던 종말론적 종교 등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교라는 것이 참 많았다.
이런 걸 보고 '인간은 누구나 끊임없이 무엇을 찾고 진리를 추구하고 있는 존재이긴 하나, 그 진리가 무엇인지는 알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한 가르침은 어디에!

그러던 중 1992년 8월경 경기도 안산에 있는 친구를 찾아가던 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하고 물어오는 한 여학생을 만났다. 그 학생은 나를 보더니 ‘전생에 당신은 장군이었는데 살생을 많이 한 관계로 원한을 품고 죽은 사람이 많이 있다. 그래서 지금 당신이 그 원한을 풀어주어야 현세에서 복을 받고 그렇지 않으면 당장 화를 당할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를 태연하게 내뱉었다. 그리고 자기를 따라오라고 하지 않는가. 나는 황당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여 그 학생이 이끄는 데로 어느 아파트로 들어갔다.

그러자 그 여학생보다 조금 상급자인 듯한 여자가 나오더니 도(道)와 현재의 종교, 자기들의 종교관 등을 설명하고 나서 지금 바로 조상과 신에게 제사를 올리자는 것이었다. 그래야 좋은 일도 많이 생기고 복을 받을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아파트를 나가는 순간 큰 화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나는 갑자기 화가 났다. 그래서 “이보세요. 나는 이 아파트를 나가다가 벼락 맞아 **도 좋고 차 사고로 **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으니 후회는 없으니 이대로 살렵니다.” 하고 밖으로 뛰쳐나와 버렸다. 그리고 그곳이 바로 대순진리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뭐라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대순진리회도 인간을 구원하는 종교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사람 면전에다 바로 죽는다느니, 돈을 내고 제사를 올려야 잘산다는 등 이상한 말을 하는가 궁금했다. 일반적인 사고방식으로 종교를 이해했기에 상당히 황당하기도 했으며, 도(道)와 교(敎)에 대한 설명에 의구심이 일어나기도 한 때문이었다.


나의 삶의 또다른 시작점- 이것이 개벽이다

그 후 난 세상 속에서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타락하고, 적당히 세상사에 길들여지면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왔다. 그러던 올해 초 늦은 나이에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시내서점에 들러 책을 구입하던 중 『이것이 개벽이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예전 스무 살 시절 보았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격암 남사고 선생의 예언, 16세기를 살다간 예언자들의 무서운 말씀으로 다시 두려움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양 이법에 따른 예언의 해석은 이렇게 하는구나, 작위적인 어떤 숫자의 표현이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우주의 생장염장의 이치, 우주 가을 대개벽의 이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무엇에 늘 목말라하고 무언가 찾고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정말 우리 조상님이 빌어줘서 삼생의 인연이 닿아서 일까.

그후 영진 전문대에 입학한 나는 동아리 가두모임에서 증산도에 대해 설명해주는 임지현 성도님을 만났다. 임지현 성도님의 말씀에 이끌리어 증산도 대구 대현도장에서 증산 상제님을 뵈올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21일간의 수행과 입도시험 준비를 위한 공부. 며칠 동안이지만 희비가 많이 교차했다.
상제님을 뵐 수 있어서 즐거운 마음과 수행하는 과정 중에 생기는 속세의 여러 가지 악재들, 사실 지금도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살아온 사람들과의 맺어진 인연, 악연, 어려워지기만 하는 가정사정 등등….


열심히 이세상 살아가는 착한 사람들을 위해...

임지현 성도님이 힘을 많이 주신다. 좋은 일에는 마(魔)가 반드시 끼는 법이라고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하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지만 열심히 해보지만 아직은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이제 내일이면 입도시험을 보는 날이다. 아침 저녁으로 청수를 모시고 기도하고, 미천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본다.

정말 많은 이들에게 상제님을 만나게 해주고 싶다.
상제님 진리를 전하고 다가오는 개벽시간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리라 다짐해 본다.
난 사람들이 좋다. 열심히 살아가고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 그들 모두에게 상제님의 진리를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삼생의 인연이 있어 입도를 하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하여 천지일꾼으로 나서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싶다. 미력하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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