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진리의 푯대를 꽂으리라 다짐합니다

초립쓴30대 | 2009.10.19 11:07 | 조회 1164

진리의 봉사, 생명의 봉사를 하리라!


성주희(24세) / 도기 129년 11월 19일 입도


증산도를 하면서 달라진 어머니
저는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어머니의 인도로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큰 이모(청주 우암도장 안순원 신도)의 인도로 그 해 5월에 입도하여 신앙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을 하면서 달라진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내심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신앙을 하기전보다 모든 면에서 자신감 있고 확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종교에 너무 심취해 있는 건 아닌가 해서 말입니다. 그런 와중에 저는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며 그렇게 일년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방송부 활동을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학교 친구들과 지내는 게 좋아서 어머니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겨울 방학이 되면서 어느 순간 어머니가 신앙하고 있는 '도장'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때 어머니가 저를 위해서 정성수행을 하고 계셨다는군요. 그렇게 도장에 방문하게 되어 수행과 진리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증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어렸을 적부터 저는 언젠가 지금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증산도 교리를 통해 구체적으로 '개벽'에 대해서 알고나니 그렇게 속이 시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란 생각이 들어자연스레 앞으로 개벽기 때 사람을 살리는 천명을 받는 입도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입도를 하기 전부터 저는 <딥 임팩트>와 같은 재난 영화를 보면서, 정말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과연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비로소 그 눈물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신앙의 첫걸음을 내딛고, 초발심의 열정으로 친구들을 도장에 데리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정성 부족으로 입도로 연결되진 못했습니다. 사실 지금의 온천도장은 수렴할 수 있는 여건이 아주 좋으나 그 때만해도 23평 남짓의 작은 공간에 대상자들을 수렴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상주자방, 부엌, 사무실이 한 공간에 있었으니까요.

결국 서일수 포정님과 여러 성도님들의 눈물겨운 정성으로 인해 이곳온천도장으로 이전하게 됐는데 도장에 올 때마다 우리 온천도장이 참으로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신앙에서 얼은 두 가지 보물
제게는 신앙을 하며 얻은 두 가지보물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껏 거의 빠지지 않고 받아온 '증대교육' 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도훈을 받듣고 깨지는 그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나태했면 신앙을 참회하고 새롭게 의기를 다지는 '갱생'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대교육을 마치고 대전에서 부산까지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시간은 신앙의 의지를 다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시간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수많은 불빛 속에 섞여있는 저 많은 사람들이 개벽이 오는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렀습니다.

한번은 꿈을 줬는데, 그날이 증대교육을 받으러 가는 날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기차표를 끊어놓고 단꿈에 젖어 쿨쿨 자고 있는데 증대 교육을 받고 있는 성도님들의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 다들 태사부님 사부님말씀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태을주를 읽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 오나!" 하는 질책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퍼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 시계를 보니 기차 시간이 기의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깨지 않았다던 기차를 놓질 뻔했죠. 아마도 신명님들이 깨워주신 모양입니다. ^^

또 하나의 보물은 바로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도훈을 적은 '노트'입니다. 노트가 한 권, 두 권 쌓일 때마다 그에 비례하여 신앙에 대한 자신감도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태사부님 사부님 어투를 그대로 따라 적으며 힘이들 때 펼쳐보면 그에 음성 그대로 귓가에 울려 다시금 의식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진리의 봉사, 생명의 봉사
계미년을 맞이하여 저에게 소망이 있다면 최대한 봉사를 하는것입니다. 진리의 봉사요, 생명의 봉사를 말입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매서운 겨울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생계를 이어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도 저렇게 고생을 하는 분이 있는데 후천 오만년 비전을 가져다주는 진리 사업, 뿌리 사업을 하는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더 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진정으로 사람을 살리려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 나서자!!!

'오늘 나는 천지대업을 위해 진정 최선을 다하였는가'하고 순간순간 마음을 다잡으며 증산도와 인연있는 최후의 한 사람까지도 진리를 전해 반드시 천하만방에 진리의 푯대를 꽂으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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