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의 인연, 상생방송으로 다시 잇다

관리자 | 2021.04.27 20:11 | 조회 2944

증산도 서울강북도장 유정숙(여,71)

그동안 힘들었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하며 살았습니다. 잘살지는 못했지만 잘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입도 수기를 쓰면서 제가 걸어온 여정을 돌아봤습니다.


40년 전인 1981년 남편 사업이 도산되고 처음으로 3개월 된 둘째 아이와 오빠를 데리고 전셋집을 얻어 이사를 갔습니다. 집주인은 대순 신앙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집주인이 어느 날 대순진리회에 가 보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그곳은 중곡동에 있던 대순진리회 본부였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하던 저에겐 너무도 낯설었고 이상한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절 같지 않은 절을 수없이 하던 여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잘못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집에 온 선감이 책을 보라며 갖다 주던 서적들은 '부처님이 계신다면', '한의 뿌리', '춘산채지가' 등의 비결 책들이었습니다.


그때 책이 좋게 보였던 것은 아마도 오늘의 증산도 입문으로 이끈 다리 역할을 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구로동에서 6개월을 살고 왕십리로 이사를 하면서 대순진리회와의 인연은 끊었습니다.



사춘기 아들의 방황을 증산도 도장 교육에 맡기다

저의 친정은 기독교 신앙을 하고 있고, 시댁은 불교 신앙을 하는 전주 이씨 집안입니다. 종교적 문제로 갈등하며 살아야 하는 것도 어려웠고, 불교와 기독교, 어디에도 소속될 형편도 못 되었습니다. 종교적 소속감에서의 갈등 문제를 내려놓고서라도, 삶의 여전사가 되어 지내면서 허리가 구부정한 병을 얻었지만 아프다고 엄살을 부릴 형편도 못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보낸 큰아들이 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삐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 계열 학교에 다니는 큰아들이 성경 수업을 받은 날에는 제가 들으라는 듯 투덜대면서 수업 내용을 이야기했는데 듣기가 거북했습니다. 문득 떠오르는 게 있어, 신촌 로터리에 있는 홍익문고에서 「증산도의 진리」 책자 뒤에 있는 당시의 증산도 서울신촌도장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드렸습니다. 


자식 교육을 위해 도장에 데려가서 교육을 받고 수행을 하게 하였는데요. 아들은 조금씩 마음을 잡아 갔습니다. 이후 아들은 대학에 진학했으며, 지금은 결혼을 하고 두 딸의 아버지가 되어 병원 원무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저는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니게 되었고 그로 인해 가게를 접었습니다. 집에 있으면서 우울하고 무력해진 마음을 다스리며 여러 종교 채널을 보았는데, 그러다 만나게 된 방송이 상생방송이었습니다. 


방송을 보며 느낀 것은, 아마도 이 길을 찾기 위해 그동안 헤매었나 하는 것입니다. 20년 전, 아들의 사춘기 방황을 잡아 보려고 증산도 도장에 갔다 온 뒤 읽게 된 「증산도의 진리」, 도전道典관통 증산도, 생장염장CD 등의 내용을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실 사회문제, 문란한 성도덕과 패륜 문제, 곳곳에서 터지는 지진과 이상기후, 땅이 꺼지는 싱크홀 현상. 닭·오리·돼지 같은 가축들이 조류독감과 돼지 콜레라로 생매장되는 것, 코로나19의 변이·변종 바이러스, 몰락하는 경제 등등이 눈에 들어오고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먹을 것은 많은데 환경오염 때문에 먹자니 죽겠고, 그렇다고 안 먹으면 굶어 죽겠으니, 이미 지구는 병들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고칠 방법을 지닌 주인을 찾아가자는 결심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아들교육을 위해 도장에 방문하여 교육을 받으면서, 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상씨름 전에 소를 몰고 38선을 넘어 북으로 간 정주영 회장이 생각났습니다. 때가 오는 것을 보여 주는데도 손을 놓고 멍청하게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간 곳이 증산도 서울강북도장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 시작이니 괜찮다. 괜찮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거북이 걸음으로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팔관법 공부를 시작했고, 매일은 아니지만 도장에 가서 21일 기도와 주문수행을 하였습니다.


「개벽실제상황」 책을 보고 짬짬이 병란 특집<개벽문화 북콘서트> 유튜브 시청을 하며 정신없이 한 달을 보냈습니다. 늦깎이 도생이지만 입도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진리를 교육시켜 주신 서울강북도장의 남포정님과 서포감님, 김포감님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도장 안 벽면에 걸려 있는 현수막의 글귀 '판몰이 도수'에 참여할 수 있는 일꾼이 되도록 열심히 도공 수행을 하여 허리를 치유해서 꼿꼿이 만들겠습니다. 저도 살고 남도 살리는 일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구도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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