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 나주남내도장 임장혁 도생 (남, 49세) 

저는 몇 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과 함께 고추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러다 봄볕이 좋은 3월 어느 날 오후, 유튜브에서 산스크리트어 어원 강의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탁자 위에 강의와 관계없는 두꺼운 책 한 권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는 ‘박사님이 탁자에 놓고 보는 책이면 굉장히 중요한 책인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어 화면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았는데요. 빨간 표지에 “도전道典”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증산도의 경전이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터라 ‘도전은 성경과 다를텐테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주문을 해서 책을 받았습니다. 도전道典의 시작은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동학운동이 일어난 시대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선천의 종교와 한국 근대사의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나 놀라운 심정으로 읽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도전 2편 118장 3절]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도 되고 혹 선도 되며~” 하는 사후세계를 밝힌 명확한 말씀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말씀이 논리정연하고 명백하여 의심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학창시절에 교회를 5년 동안 다녀서 조상제사의 가부可否에 대한 판단이 분명하지 않았는데요. 집에서는 제사를 지내지만 교회에서는 지내지 못하게 하니 어찌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도전 2편 119장 2절]의 “모든 선령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라는 말씀을 통해 조상선령신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도전속 상제님 말씀은 그동안의 무지몽매한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또 도전을 통해 앞으로 닥쳐오는 환란을 알게되었고, 환란을 이겨낼 수 있는 태을주 주문도 알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태을주 주문 수행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태을주를 읽고 다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보며 이제는 도장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나주남내도장에 방문을 해보니, 도장은 교회와는 다르게 정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수호사님과 도생님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는데요. 도장에서 태을주 수행을 함께 하고, 집에서도 하게 되었습니다.

태을주 수행을 하며 체험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앉아있다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움증이 있었는데,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어지러움증이 사라졌고, 음악이 머릿속에 맴도는 귀벌레현상도 사라졌습니다. 고추작업을 할 때 태을주를 염송하면 작업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천지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도전 공부와 태을주 수행에 정진하겠습니다. 가을개벽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증산도 진리와 태을주를 널리 전하겠습니다.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조상선령신께 감사드립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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