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을 다녀오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증산도 구미원평도장 이주희 도생(여, 57)
심신의 고통으로 보낸 세월
저는 종갓집의 외동딸이며, 저희 집안은 1년에 제사를 열세 번씩 지냅니다. 시집와서는 저의 신랑이 8대 독자라 더욱더 정성을 들여야 하는 집안의 며느리이자 딸입니다. 또한 저는 칠성줄이 센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30여 년이 넘도록 절에만 다니면서 스님 공양에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간만 나면 절에서 3박 4일씩 기도도 부지런히 드렸습니다.
그런데 13년 전부터 갑자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정신과, 신경과, 부인과, 내분비과, 정형외과 등등 여러 군데의 병원을 다녔습니다. 디스크는 수술하면서 그나마 괜찮았고, 척추 역시 수술하고 난 뒤에는 가끔 아픈 것 말고는 크게 이상이 없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종양을 떼어 냈고, 다리 뒤 부분은 신경이 눌려 걷지도 못해서 다리 신경 수술까지 하였습니다. 그나마 수술한 부위들은 잘 버텨 주었고, 아직 크게 이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경과는 뇌수막염 이상으로 평생 졸도와 기절, 두통을 달고 살아야 했습니다. “이건 선천적이다. 방법이 없다.”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혹여나 잘못되면 뇌출혈이나 뇌경색이 올 수 있는 상황이라 항상 조심해야 했고, 멀리 외출도 못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정신과까지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얼굴 떨림과 손 떨림 현상 그리고 두통까지 생겼습니다.
한번 먹는 약이 30여 알 가까이나 되었습니다. 많은 약을 먹다 보니 부작용으로 몸이 30여 킬로그램이 늘었으나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여 20여 킬로그램 정도 빠지면서 그나마 조금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 싶어 죽으려고 약을 몇 번씩이나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중환자실에서 깨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몇 차례나 약을 먹었는지 깨어난 곳은 늘 중환자실이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들어 주말이면 절에 갔습니다. 법당 청소도 하고, 스님 공양도 하고, 천도제도 도와드리고 이렇게 수삼 년이 흘러갔습니다. 그렇지만 머릿속이 깨끗하고 맑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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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에 들어서면서 얻은 평안
그런데 하루는 옆집에 사는 동생이 집에서 차 한잔 같이 하자고 해서 갔더니 증산도라는 곳에 대해 알려 주었습니다. 난생처음 접하는 곳이라 생소했지만 동생이 한번씩 보내 주는 상생방송 영상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의 평안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을 따라 구미에 있는 증산도 도장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천도식 올리는 것을 도와주려고 발을 들이기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밖에서는 두통이나 현기증이 그렇게 심해도 증산도 도장에 들어오면 이런 현상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습니다. 제가 느껴 봐도 너무 신기했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갈 때마다 이런 현상을 계속 느끼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아픈 몸을 이끌고 도장에 가면 선려화를 심어 주셨는데, 선려화를 심어 주실 때마다 바로바로 제 몸속에서 기운이 느껴지고, 몸 상태가 많이 회복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선려화가 온몸에 들어와서 퍼지는 느낌과 손가락 끝 마디마디마다 기운이 다 심어져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증산도 도장을 다녀오는 날이면 항상 꽃을 보는 꿈을 꾸었습니다. 처음에는 꽃 속에 둥근 게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는 꽃이 투명하게 반짝이는 꿈을 꿉니다. 반짝이는 꽃 중앙에 무언가가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털 같은 꽃, 제가 꿈에서 봐도 너무 영롱하고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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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필연으로
저는 원래 증산도 간판을 모릅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대구에 다니던 병원에 약을 타러 가는 길에 증산도라는 입구 간판이 크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병원에 가는 길은 제 고향이기도 하지만 십수 년간 지나던 길인데 한 번도 보지 못했다가 갑자기 증산도 간판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대구에 30여 년을 살았는데, 보지 못했던 걸 지나가면서 우연히 보게 되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증산도 도장에 갈 때는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가 먼저 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쪽빛 머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인력거를 타시고 저보다 먼저 앞서서 들어가시는 것을 항상 보았습니다. 증산도를 소개해 준 옆집 동생이 이러한 저를 보더니 증산도 입도를 권유해서 입도를 결심했습니다. 제 생애 처음 접하는 곳이었지만, 증산도 도장을 다녀오면 항상 머리가 맑아집니다.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오늘은 제가 입도식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어제 저녁에 꾸었던 꿈이 선명하게 기억났습니다. 꿈에서 처음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보았는데, 절을 하고 있는 저에게 웃으면서 두 손을 내미셨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구미원평도장으로 오라는 계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도를 한 뒤부터는 증산도 진리 공부와 수행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입도라는 큰 선물을 주신 종도사님과 수호사님 그리고 저를 원평도장으로 인도해 주신 지인의 은혜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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