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가 사람을 낳아 쓰는 이때
증산도 서귀포동홍도장 강은숙 도생(여, 62)
“상생방송을 시청하며 빛꽃 수행을 하는데 북두칠성이 보이고 그 밑에 은하수들이 아름답고 황홀하게 하늘을 뒤덮듯이 보였습니다. 증산도를 만나고 나서 제 삶이 새로워지는 기분이고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좋습니다.”
충맥 뚫기와 빛꽃 수행이 자꾸 생각나
저는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4남 3녀의 막내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부모님과 한라산의 불교 사찰 영실존자암에 다니며 부모님께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아서인지 증산도 도장에서의 모습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서는 2남 1녀와 손주 2명을 둔 주부로 살고 있는데, 서귀포시청 공무원 생활 13년을 마치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여 년간 장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새로운 일을 하다 이은화 도생님을 만나 2년여 전부터 증산도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은화 도생님을 보면서 ‘참, 증산도를 열심히 하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 도생님은 한국 분은 아니지만 참 영특하고 반듯하여 함께 지내게 됐습니다.
2024년 4월 중순쯤 지금 하는 일로 갈등이 생겨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고 싶어 보살 집에 갔는데 저보고 절에 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부처님 오시는 날이 가까워지는데 지금껏 다니던 절에 다니지 말라고 하니, 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고자 이은화 도생님을 만나 얘기했더니 “바로 도장에 가 봅시다.” 하여 너무나 자연스럽게 증산도 도장으로의 첫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도장에 가서 윤상영 포정님을 뵙고 소책자 선물을 받았으며 빛의 도포 수행과 선정화 빛꽃 수행을 했습니다. 집에 오면서 자꾸 생각나는 건 거기서 했던 충맥 뚫기 수행과 선정화 빛꽃 수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장에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굳힌 뒤부터는 도장에 가서 수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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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일 년을 배우며 느낀 환희
5월 2일 태모님 성탄절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귀한 날에 초대받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탄절 이후부터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상생방송을 유튜브로 참여하여 빛꽃 수행을 하는데, 북두칠성이 보이고 그 밑에 은하수들이 아름답게 하늘을 뒤덮듯이 보였습니다. 정말 황홀한 모습이었습니다. 4일 후 제 생일날에는 고깔모자를 쓰고 큰 도포를 입으신 분이 제 앞에 나타나셔서 인자한 모습으로 보이다가 사라지셨습니다.
강희겸 수석포감님으로부터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다』라는 책을 받아 읽어 보니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구 일 년 365일 사계절은 알았지만 우주 일 년 129,600년은 처음 듣는 얘기였고, 세계 역사와 세상사를 알아 가는 기분이 정말 짜릿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제주시 이미향 수호사님을 뵙게 되어 명강의를 듣고 또 들어서 열 시간을 한 시간처럼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명강의를 재미있게 들었는데 집에 오면서 생각하니 참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제주연동도장에서 교육을 받은 김에 8관법 공부를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수고해 주신 이미향 수호사님과 강희겸 수석포감님 그리고 인도자인 이은화 도생님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제 삶이 새로워지는 기분이고 계속 공부하고 싶고 너무나도 좋습니다. 증산도를 만나고부터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하고 좋습니다.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 종도사님을 비롯한 모든 천신들과 조상 선령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증산도 신앙을 잘해서 사람도 많이 살리고 천지에 보은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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