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연과 기억 속에서 상생의 삶을 찾다

관리자 | 2024.10.18 11:41 | 조회 247


증산도 안양만안도장 강춘길 도생(남, 51)


혼탁한 세상에서 이어진 인연

저는 커피업계에 기계 장비를 납품하며 서비스 관리 및 원두커피 납품을 하는 회사에 23년째 다니고 있으며 현재는 부서 책임자를 맡고 있습니다. 저를 증산도로 인도하신 김만섭 선배님은 약 12년 전 거래처에서 우연히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연이 시작되었던 분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 각자 바쁘게 살다 보니 연락을 취하진 못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다 2019년 코로나로 인해 세상의 흐름이 어려웠을 때 안부를 먼저 물어 오셔서 다시 연락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식당이나 카페는 영업시간이 제한되었고 건물 자체에 환자가 발생하면 전체를 통제하는 일이 많았으며 TV에서는 첫 번째 톱뉴스로 보도를 했습니다. 미국의 병실에서는 산소마스크를 쓰고 입원한 환자, 사망자가 넘쳐나 냉동실이 부족하여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매장하는 극도의 영상들이 송출되어 인간의 마음을 위기에 빠뜨리고 절망을 심어 주기도 했던 시기였습니다.


제게도 힘든 시기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납품하는 회사 등의 거래처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손실이 커지다 보니 폐업하는 일이 많아졌고, 회사도 타격을 받아 채무자들이 늘어나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엔 인터넷 및 미디어를 통한 거짓 정보가 넘치다 보니 진실조차 쉽게 신뢰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구조가 되어 사회 전반적으로 바이러스가 번지듯 그런 현상들이 생겨나고, 너무 혼탁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고 있었습니다.


💠💠💠


낯설지 않은 우주 1년과 국통맥

이런 시기에 제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불쑥 저의 사수이신 김만섭 선배로부터 예기치 못한 안부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당시 무언가에 의지하고자 찾고 있던 찰나에 선배님이 『생존의 비밀』이란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며 무료로 보내 준다고 하길래 선뜻 응했습니다. 평소에 책을 한 장 넘기려 하면 잠이 오는 스타일이라 독서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처음엔 책을 받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뭔가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컸던지라 한번 받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보통 다른 책은 읽으면 잠이 오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잠이 오지 않고 잘 넘어갔습니다. 이 책에 코로나와 질병 이야기도 있지만 더 깊이 있는 내용으로는 역사적으로 병란이 있었고 전쟁 등으로 바이러스가 생겨 번져 나가며,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선배님께서 문자로 유튜브 영상을 보내 주셨는데 처음엔 열어 놓고 보지 않고 지나쳤는데 알고리즘으로 자동 생성되어 빛꽃 수행법을 생방송으로 매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퇴근 중에 운전하며 시청을 하였습니다. 그때 기억으로 종도사님께서 우주의 1년 129,600년에 대한 말씀을 하고 계셨는데 순간 ‘어디서 들어 봤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중학교 때 과학 선생님이 “우주에도 1년 4계절이 있고 그 주기가 129,600년이다.”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그날 영상을 시청하는데 재밌어서 다음이 궁금해지고 저도 모르게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따라 하며 그 매력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종도사님께서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가 9천 년을 이어 왔고 환국, 배달, 단군조선은 신화가 아닌 실존했던 역사이며 그 진실이 담긴 책이 환단고기다.”라고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어디서 들어 봤는데?’ 하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었더니 이 또한 중학교 때 역사를 가르쳐 주신 사회 선생님이 들려주셨던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당시 중학생이었던 저에게 전혀 듣도 보도 못한 새롭고 신선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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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봉사를 원했던 나의 삶

빛꽃 수행을 통해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따라 하며 퇴근하던 어느 날, 운전을 하는데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오래전 사다리에서 떨어져 몸이 불편한 채 시골에 계신 어머니와 요양원에 계신 외할머니가 떠오르며, 운전에 방해될 정도로 폭포수와 같은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내렸습니다. 그 뒤로도 네댓 번 그런 경험을 하였는데, 저는 원래 잘 울지도 않고 눈물이 없는 사람이라 더욱 신기하고 놀라웠고, 왜 그런 현상이 벌어졌는지 궁금했습니다.


제가 눈물을 닦고 있는 이런 상황이 왠지 민망하고 당황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 나중에 도장에 방문하여 수호사님, 그리고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며 들어 보니 그동안 제가 전생에서부터 가져 온 한恨들이 다 풀어지는 과정에서 정화의 눈물이 흘러내린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조상님들도 태을주를 듣고 기뻐서 함께 감화되어 저도 모를 눈물이 그렇게 쏟아져 내린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수호사님, 선배님과 함께 만나 도담을 나누던 날 김만섭 선배님은 아마도 제가 수행에 관심이 있고 남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한다는 점이나 태을주에 감응하는 경험 등을 보건대 전생에 스님이었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에, 태어나서 처음 찾아간 무속인에게 상담을 하던 중에 “당신은 전생에 스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운명인가? 선배님께 들었던 말과 똑같은 말을 들으니 수행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퇴근 후 시간이 날 때마다 도장에 방문하여 수호사님과 함께 진리 공부와 수행의 기초인 호흡 수행과 주문 수행을 하며 체험도 하곤 하였습니다. 제가 점점 작아지면서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하였고, 하루 종일 일하고 와서 피곤한 상태였는데도 수행을 하고 나면 피곤한 줄 모를 정도로 머리가 맑아짐을 느꼈습니다. 


💠💠💠


구원의 손길로 인도되니

진리 공부를 하며 우주의 가을개벽이 온다는 것과 개벽기에 나와 가족, 인류를 구원하는 가장 큰 봉사가 상제님 진리라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상생방송을 자주 접하다 보니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고 상생의 관점에서 나도 실행해 보자 하는 마음이 더 커져서 입도를 하였고 앞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저를 상제님 진리로 이끌어 주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구원의 손길로 이끌어 주신 저의 조상 선령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무언가를 찾고 의지하고자 하는 이때에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저에게 연락을 하고 진리로 이끌어 준 김만섭 수호사님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신행하여 은혜에 보은하겠습니다. 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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