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들의 오랜 기다림

관리자 | 2020.12.02 17:57 | 조회 1226

증산도 부산중앙도장 강옥석 도생(남,42)


최근에 제가 외외가 조상님 천도식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천도식은 저에게도, 또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도 참 중요한 천도식이었다는 생각이듭니다. 천도식 과정에서 경험한, 저와 아내, 그리고 누나의 체험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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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식 정성수행 기간 중에 아내가 신기한 꿈을 꿨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 내용은 저희 둘이 큰 저수지가 있는 시골 마을에서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데, 어떤 분이 오시더니 저랑 굉장히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얘기를 하더랍니다. 그 후 그분의 안내로 어떤 집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시골에 있는 큰 기와집이었는데요. 딱 들어가서 보니까 대청마루에는 옛날 양반들이 머리에 쓰던 갓을 쓴 어르신이 저희를 맞이해 주셨고, 또 많은 사람들이 반겨주셨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음식 준비로 한창인 모습이었는데요. 그중에서 어떤 꼬마아이와 제가 대화를 나눴답니다. 아이는 ‘내 엄마가 너의 이모다’ 라고 했다고 해요.


듣고 보니까 ‘외외가 조상님 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천도식을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고대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시던, 조상님들의 그 기다림을 알게된 꿈을 꾼적도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진외가 천도식을 올리고 난 뒤, 하루는 꿈에 어떤 할아버지 두 분이 제 앞에 계셨는데, 한 분께서 굉장히 화난 얼굴로 ‘대체 언제쯤 해 줄거냐!’ 버럭 화를 내시는 거예요.


근데 옆에 있는 다른 할아버지가 ‘좀 기다려 봅시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 봅시다’ 라고 화난 할아버지를 달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외외가 조상님들이 오래도록, 정말 간절하게 천도식을 기다리고 계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외외가 조상천도식을 올리게 되며 마음에 있는 응어리를 풀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전 천도식과는 다른 누나의 꿈

저희 누나는 제가 직선조, 외선조, 진외선조 천도식을 할 때마다 꿈을 꿨는데요. 그게 늘 어머니가 오셔서 음식 장만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음식을 해서 여러 사람들을 대접하는 그런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누나 말을 들어보면, 엄마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외외가 조상님 천도식을 준비할 때도 누나는 똑같은 꿈을 꾸었는데요. 엄마가 음식을 장만하고, 준비하고 여러 사람들이 그걸 드시는 꿈을 꾸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희한하게 엄마가 굉장히 환하게 웃고 계셨답니다. 그래서 ‘이 외외가 천도식이 엄마한테도 큰 의미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번은 꿈에서 시골집에 저희 누나가 엄마를 찾아간 모양이에요. 그런데 누나가 문 안을 들어서니까 엄마가 버선발로 나오시면서 정말 기쁘게 와락 안아주시더랍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왜 이제서야 왔냐, 고생했다’ 라고 하셨고, 누나는 ‘제가 엄마를 위해서 해 드린 게 없는데... 뭐가 이쁘다고, 이렇게 반갑게 맞이해 주시냐’고 이런 말을 하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는 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 외외가 천도식은 저한테 참 중요한 천도식이었습니다. 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께는 더더욱 중요하고, 의미가 있었던 천도식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외외가 조상님들이 저와 함께 외가 자손들도 많이 살려낼 수 있도록 힘써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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