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를 입에 뱅뱅 달고 살아야

2010.03.27 | 조회 3916

주선홍 /보성 벌교

 
 절망 끝에 희망이 있었나 봅니다.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남편이 증산도를 통해 수행과 배례로 병을 회복하고 있으며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태을주 수행을 통하여, 정신과(공황장애) 약을 먹지 않고 버티고 있으며 지금도 머리에 열이 차서 내려가지 않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혹은 머리 신경이 당기면 수행과 배례를 합니다. 그러면 금새 좋아지곤 합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남편을 막다른 골목까지 이끌고 간 것은 조상선령님들이 증산도를 알리기 위한 계시가 아니었나 저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증산도 신관 공부를 통해서, 쓸 자손 하나 타내려고 조상님이 천상에서 60년간 공을 들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신명 체험을 겪어보았기 때문입니다.
 
 전에 남편이 병으로 무척 힘들어 할 때, 하루는 북한산에서 굿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무당이 접신을 하였고 열두 고를 풀 때의 일입니다. 할아버님 한분이 오셔서 남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그렇게 끌고 다녔다. 이제부터는 잘 되게 해 주마. 내가 말술을 먹는다. 오늘 잘 얻어먹었으니 이제는 괴롭히지 않고 잘되게 해주마.”하고 말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또 다른 할아버님이 나오셔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만주로 이곳저곳 안 다닌 데가 없다. 나도 젊었을 때는 참 멋이 있었다. 그러나 죽고 나니 자식도 없고 한이 된다. 그래서 너를 따라 다닌다.”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남편의 조상 선령님을 뵈었으며 또한 시아버님을 말씀으로나마 만나 뵈었던 것입니다. 영으로 오신 시아버님께서는 저에게 “우리 큰며느리 고생을 하고 살아서 어떡하니?” 하시면서 “앞으로는 다 잘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친척에게 물어보니 할아버님 한분이 과연 만주 일대를 돌아다니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요즈음 아버님과 동생이 꿈에서 뭔가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는 얘기를 들려주며, 태을주를 입에 뱅뱅 달고 살라고 저한테 권합니다. 저는 작은 분식가게를 운영하는데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합니다. 그런데 태을주를 입에 물고 생활하니, 아닌 게 아니라! 다리 저리던 것이 없어지고 잠도 잘잡니다. 만일 가게 일에 신경 쓰느라 태을주를 많이 읽지 못한 날은 어김없이 그날 저녁에 다리가 저리거나 잠을 뒤척이게 됩니다.
 
 남편이 증산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고 저 역시 증산도 공부를 통해서 진리를 깨닫고 있으며 더욱더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진리를 몰라 갑갑증을 느끼고 목말라 한 저희 부부에게 생명의 놋다리를 놓아주시고, 생명의 참뜻을 가르쳐주신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 태사부님과 사부님께 사람을 많이많이 살려서 ‘보~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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