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도의 중심, 도장道場 


증산도 신행문화는 도장道場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도장은 증산 상제님과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을 모신 성전입니다. 동시에 도생들이 모여 증산도 진리를 공부하는 교육장敎育場이며 수행해 나가는 수도장修道場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전국 200여 개소에 도장이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국외 20여 개 나라에도 도장이 열려 있습니다. 




신행의 길, 입도 


증산도를 만나게 되는 계기는 수없이 많습니다. 국내외의 수많은 도장에서 일꾼들의 도담(道談)을 듣고, 또는 상생방송을 비롯한 홍보매체, 가족과 친지들의 권유, 진리에 대한 갈급증으로 스스로 찾아나서는 분도 있습니다. 증산도의 진리를 제대로 닦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입문과 입도의 과정을 거쳐 도생의 길로 들어서야 합니다. 피상적인 단편적인 지식으로는 진리에 대한 올바른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 전주에서 김석(金碩)을 입도(入道)시키실 때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그 앞에 청수(淸水)를 놓고 청수를 향하여 사배(四拜)하게 하신 뒤에 두 사람에게 태을주(太乙呪)를 중이 염불하듯이 스물한 번 읽게 하시고 이어서 김석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道典 6:113)


입문은 진리를 만나서 도장의 문턱을 두들기는 초입자 과정이며, 정식으로 상제님 일꾼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입도라 합니다. 입도를 하기 위해서는 입문 단계를 넘어 상제님의 대도大道를 깨치고 세상 사람을 살리겠다는 결의를 천지에 맹세해야 합니다. 입도식은 상제님·태모님과 천지성신께 증산도 일꾼으로 새로 태어나는 것을 고하는 의식입니다. 



일꾼의 길, 포교


상제님 진리의 도문에 들어와서 진리공부를 하고 수행을 하면서 상제님 진리의 도의 세계를 체험하고 일꾼으로 성숙하게 됩니다. 가을개벽의 대세에서 자신을 살리고 세상 사람들을 살리는 포교는 일꾼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원한에 찌든 상극의 세상에서 상생의 세상으로 한 생명을 건져내는 것인 만큼, 포교는 증산도 도생의 위대한 봉사요 으뜸사명입니다. 


*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 (道典 2:75)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적 잡는 자를 포교(捕校)라고 부르나니 도를 전할 때에 포교(布敎)라고 일컬으라. 우리 일은 세상의 모든 불의를 맑히려는 일이니 세상에서 영웅이란 칭호를 듣는 자는 다 잡히리라.” 하시니라. (道典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