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무기 태을주’의위력을실감하고

2009.11.02 | 조회 3325

한OO(남,25세) / 충주 성서도장
 
 
고1때 PC통신을 하던 중‘신천지’에서 처음 증산도라는 이름을 듣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들을 읽어보면서‘이런 것도 있구나’하고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20살이 되어서 충남 보령에 있는 증산도 도장을 방문하기도 하고, 21살 때에도 태전에 있는 도장에 한번 방문을 했지만 인연이 지속되질 못했습니다.
 
그 후 군대제대를 하고 혼자 지내면서 인터넷을 통해 증산도 관련 글들을 보고 지내던 중, 올해(2008년) 1월 5일 경에‘이번에는 꼭 입도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제 인터넷 메신저에 등록되어 있던 분(현재 인도자)과 상담을 하고, 다음날 함께 만나 충주 성서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포정님과 여러 얘기를 나누고 난 뒤 포정님의 권유로 인도자와 함께 서점에 들러『개벽 실제상황』책을 사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밤을 꼬박 새우면서 완독을 하였는데‘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열흘 간 두 번 정도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졌습니다.
 
열흘 뒤 도장에 다시 방문을 하고 처음으로 수행을 했습니다. 처음 수행을 시작할 때에는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고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무섭기도 했고, 몸이 안 좋아지는 게 아닌가 싶어 포정님께 여쭤보니 척이 많으면 그럴 수 있다며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하루에 100배례씩 매일 늘여가면서 1000배례까지 하게 되었는데 배례를 할 때에 잠이 쏟아지기도 하고, 다리가 잘 펴지지 않을 정도로 위에서 누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0배례, 200배례, 300배례, … 800배례, … 1000배례에 가까워질수록 그런 현상들은 훨씬 더 심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1000배례를 마치고 나니 오히려 몸이 시원해지면서, ‘이래서 1000배례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한편 제가 증산도 공부를 시작한 이후 기독교를 신앙하는 집안 식구들의 반대는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충주에서 저와 같이 생활하던 형이 어머니께 소식을 알리게 되었고, 어머니는‘증산도를 계속 할 거면 나와 인연을 끊자’고 하실 정도로 화를 내셨습니다.
 
그때부터‘어떻게든 되겠지’하는 심정으로 죽자 사자 태을주만 읽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계속 태을주를 읽으면서 일을 하고, 집에서 목욕할 때나 화장실에 있을 때에도 읽고, 자다가 비몽사몽간에도 생각이 나서 읽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를 읽고 다니자 가족들에게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도장에 나가는 걸 싫어했던 형과 싸우는 횟수도 줄어들기 시작하고, 어머니도‘그렇게 다니고 싶으면 다녀라’하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스르르 하고 일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후『도전』의‘만사무기 태을주’라는 구절을 보고, 정말‘모든 일에 거리낌이 없다’라는 의미 그대로 되는구나 하는 걸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 2월 21일에 입문을 했는데, 입문하고 나니 배례나 수행이 훨씬 더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2월 24일 태을궁에서 있었던 〈상생구원의 날〉 행사에 참석했는데, 도공시간에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읽는 순간, 눈을 감고 있다가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해서 깜짝 놀라 눈을 뜨기도 했습니다.
 
비록 제가 아직은 신앙기간이 길지 않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공부를 할 때에 ‘방심을 하면 안 되겠구나’하는 것입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방심을 할 경우에는 여지없이 방해하는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진리공부를 할 것이고 상제님 일을 할 것입니다. 제가 신앙을 하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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