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체험을 통한 진리의 확신을 가집니다.

2009.11.02 | 조회 2830

문영선 (여,20세) / 진주 봉안도장
 
고3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학교공부도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신앙도 열심히 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고3이라는 압박 때문인지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포교에도 제대로 집중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고3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그 동안 제대로 하지 못했던 수행과 배례, 진리공부를 마음껏 해보고 싶었고, 정말로 참사람을 만나 사람을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친 후 300배 정성수행에 들어갔고‘동지맞이 21일 정성수행’ 으로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러던 중 도장의 대학생부와 청소년부가 주최가 되어 청소년수련관에서 〈수행관〉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에 보다 많은 사람을 인도하고 참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현장개척활동을 중심으로 홍보를 했고, 더 많은 대상자 확보를 위해 인터넷 싸이월드를 이용하여 세미나 홍보를 했습니다. 여러 학생들에게서 답장이 왔고 목표했던 인원수만큼의 학생들이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홍보활동을 하며 인터넷으로 행사를 홍보해 본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들 중 절반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인도된 이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때‘아~ 이렇게도 일이 되는구나. 어쩌면 인터넷이란 수단이 훨씬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박○○ 성도는 인터넷을 통해 인연이 되어 세미나에 참석한 학생입니다. 그는 세미나 후 7일 동안 태을주 수행을 해보겠다고 자원을 했습니다. 그 후 박 성도는 7일 동안 도장에 나와 태을주 수행과 진리공부에 열의를 갖고 참여했습니다. 수행을 시작하면 40분 이상은 꼼짝 않고 주문을 읽었고, 다리가 아픈데도 내색 않고 묵묵히 수행에 임하는 그를 보며 저도 온 정성을 다해 박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수행했습니다.
 
세미나 후 참석자들을 수렴하기 위한 행사가 도장에서 마련되었습니다. 그중 1대 1로 도담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박 성도는 특히『개벽 실제상황』2, 3부에서 우리나라의 진짜 역사를 알게 된 데에 큰 놀라움을 보였습니다. 그는 증산도의 진리를 진리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한 학생이었습니다.
 
박 성도는 매일 도장에 와서 진리공부를 했고 함께 태을주 수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저에게 특별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주송 후 입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성전 쪽에서 흰옷을 입으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걸어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두 분이 박 성도의 조상님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모습이 너무나 선명해서 저의 뇌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일들을 체험하면서 진리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신앙도 한층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태을주 수행 7일째 되는 날, 박 성도는 앞으로도 꾸준히 도장에 나오겠다고 다짐을 했고 저는 입문절차에 대해 소개를 했습니다. 근 1주일간의 설연휴가 끝나고 다행히 박 성도는 입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집에서도 아침저녁 청수를 모시며 수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도장과 거리가 꽤 먼데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도장에 나오는 박 성도를 보며 참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또한 저에게 이런 참사람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상제님 태모님께 감사드리고, 그를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저의 조상님께, 그리고 조상님의 음덕이 많은 박 성도를 저에게 맡겨주신 그의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그가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늘 상제님 중심으로 신앙하고, 저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살려내는 참 일꾼으로 성장해 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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