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과 태을주를 전수받는 길


의통과 태을주를 전수받는 길


| 의통과 태을주는 누구를 통해 전수되나 | 

그러면 가을개벽기에 생명을 살리는 의통과 태을주는 어떻게 전수받을 수 있는 것일까요?


대개벽기에 상제님과 태모님을 대행하여 의통성업醫統聖業을 지휘하는 인사의 대권자를 통해서 전수받습니다. 그 대권자를 상제님은 ‘대두목大頭目’이라 칭하셨습니다. 대두목은 글자 그대로 ‘큰 우두머리’, ‘최고 지도자’라는 뜻입니다. 상제님과 태모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바뀔 때에는 대두목이 나오리라. 그래야 우리 일이 되느니라. (11:54:3)
도통줄은 대두목에게 주어 보내리라. (6:129:3)


대두목은 상제님과 태모님의 도, ‘무극대도’의 맥을 계승하여 진리로 일꾼을 양육하는 큰 스승[大師父]입니다. 또한 장차 전 인류에게 의통과 태을주를 전수하고 후천선경 문명을 개창하여 상제님의 대업을 매듭짓는 ‘진리의 주인’입니다.



| 인류를 구원하는 조직, 육임 의통구호대 : 칠성 도수 |
병겁이 온 세상을 휩쓰는 절박한 순간에 세상에 나아가 죽어 넘어가는 천하창생을 상제님의 조화권인 의통으로 건져 내는 구원의 조직이 있습니다. 그것을 상제님은 여섯 육六 자, 맡길 임任 자를 써서 ‘육임’이라 부르셨습니다.


육임은 의통구호대로서 도를 받은 여섯 명(육임)과 그 여섯 명에게 도를 전한 당사자(지휘자)까지 ‘일곱 명’이 한 조가 됩니다. 이 일곱 명은 ‘하나님의 별’인 북녘 하늘의 ‘칠성七星’으로부터 조화 성령을 받아 내려 사람을 살리는 ‘인간 칠성’입니다.


칠성 공사는 후천 인간을 내는 공사요, 낳아서 키우는 공사니라. (11:99:1)






육임 의통구호대는 구원의 천사로서 상생의 의식으로 충만하여 인류를 위해 헌신하는 ‘상제님의 거룩한 진리 군사’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당신의 도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도 ‘도를 전하여 육임을 조직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도를 전할 때에 포교布敎라고 일컬으라. (8:66:1)

포교의 도가 먼저 육임을 정하고 차례로 전하여 천하에 미치게 되나니 (8:101:2)

태을주로 포교하라. 포교는 매인이 천 명씩 하라. … 먼저 7인에게 전한 후에 매인이 7인씩 전하면 천 명이 많은 것 같아도 시작하면 쉬우니라. (5:360:3~5)


그런데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자손이 죽으면 조상도 소멸을 당합니다. 따라서 ‘상제님의 도道를 전한다는 것’은 지상의 한 인간에게만 진리를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자손만대와 조상 선령 모두에게 살길을 열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은혜와 공덕은 하늘땅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차 천지에서 십 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느니라. (8:21:2~3)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8:117:1)


죽기 위해 사는 인생은 없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세상 사람을 살리기 위해 누구에게도 “세 번은 권하여 보아라. 공은 포덕布德보다 더 큰 공이 없느니라”(8:24:2)고 당부하셨습니다.


| 상제님의 도를 전수받아야 모든 것을 성취한다 |
구약 외경 가운데 하나인 『시빌라의 탁선』을 보면, 지혜롭고 신비로운 불멸의 여인으로 과거와 미래를 꿰뚫어 보았던 그리스·로마 시대의 예언자인 시빌이 ‘종말을 맞이할 약한 인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여!
아무 힘도 없으면서
인생의 종말이 어찌 되는가
눈여겨보지도 않고
왜 그다지 교만해지기만 하느냐.


그녀의 탄식처럼, 선천 말대의 인간은 추살 개벽으로 낙엽 되어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그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길이 하늘과 땅, 그리고 만물의 생명의 아버지 어머니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모시는 데에 있습니다.


이 하추 교역기에는 상제님과 태모님의 도를 전수받고 생명의 주문 태을주와 천지 조화권인 의통을 전수 받음으로써만 가을철 열매 인간, 영원한 생명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천지성공을 성취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제님의 진리를 세상에 전하여 사람 열매를 맺게 하는 것! 이것이 우주 역사의 총 결론입니다. 이것보다 더 위대하고,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