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 종교와 예지자들이 전한 가을개벽


선천 종교와 예지자들이 전하는 개벽 소식


| 선천 성자들의 개벽 소식 |

그런데 이러한 개벽 소식을 전할 때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되는 사실이 있습니다. 선천 유불선 기독교에서 전한 가르침의 최종 결론도 후천개벽 소식이라는 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을 ‘새 하늘 새 땅이 열린다’고 하였습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사도 요한이 아버지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새 우주를 직접 보고서, “나는 새 하늘 새 땅을 보았습니다. 바다도 다시 있지 않았습니다”(「요한계시록」)라고 하는 고백을 남겼던 것입니다.




불교의 결론도 개벽입니다. 『월장경』에 이런 놀라운 소식이 있습니다.


석가불의 말법시대에 들어서면 태양도 달도 그 빛을 볼 수 없게 되고, 별들의 위치도 바뀌리라. 고약한 병들이 잇달아 번지리라.


여기에 앞서 말한 ‘새 하늘 새 땅이 열린다’는 기독교의 메시지와 상통하는 무엇이 있지 않습니까?  불경의 이 구절만 잘 보아도 ‘이번에는 우주 질서가 바뀌는 큰 변혁이 오는구나!’ 하고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유교와 도교에서는 우주 질서의 기본 틀을 알았습니다. 천지의 팔방위, 건감간진손리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 가운데 천지 부모인 건곤乾坤이 있고, 건곤 천지 부모를 대행하는 감리坎離 일월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그 열매인 간태가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주역』의 결론이 바로 성언호간成言乎艮, 곧 ‘동북 간방艮方에서 모든 성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지구촌의 동북방, 간방 땅에서 인류 문명의 열매를 거둬들이는 새 진리가 나온다’는 말입니다.


선천 문화권에 매달린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든 모르든, 개벽에 대해 각 종교에서 이야기한 그 상황은 정말로 우주적입니다. 후천개벽은 하늘과 땅과 인간, 삼계를 통틀어 총체적으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 동서양 예지자들이 전한 가을개벽 |
선천 문화의 성자들뿐 아니라 위대한 철인과 영능력자들도 우주의 하추교역기에 몰아닥치는 가을개벽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영능력자들 중에 세상에 널리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1503~1566)는 참으로 놀라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Le contre Raypoz exterminera tous. (『백시선百詩選』)


프랑스어 원본을 통해 레이포즈란 말을 다시 분석해 보면, 그것은 서양 신화의 ‘서풍西風’, 즉 가을바람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가을철 서릿발 기운’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귀 전체의 뜻은 ‘천지의 가을바람이 들어올 때 인류가 전멸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뜻을 알려면 우주 원리와 서양 신화를 종합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노스트라다무스는 아들 세자르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위대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은 변혁을 완수하기 위해 오실 것이다. Le grand Dieu éternel viendra parachever la révolution. (『백시선』) 


장차 하나님이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신다’, 이것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20세기에 들어서서도 개벽 문제를 전한 이들이 많았습니다.


에드가 케이시(1877~1945)는 잠이 든 상태에서 우주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 본 여러 가지 개벽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일본의 대부분은 필연적으로 바다 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고 했습니다. 알고 보면 우주의 섭리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제2의 에드가 케이시라고 불리는 폴 솔로몬(1939~1994)은 미국의 운명에 대해 “미 대륙이 동서로 갈라지고, 동부와 서부의 주요 도시가 모두 바다 속으로 침몰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영능력자는 아니지만, 31개 국어에 능통한 어학 실력으로 고대 언어와 고고학을 연구하여 인류의 미래에 대해 한 소식을 전한 찰스 버리츠(1904~2003)가 있습니다. 그는 『죽음의 날』이라는 책을 지어 2,300년 전에 바빌로니아 점성학자가 예언한 ‘대화재와 대홍수 시대의 도래’를 세상에 전하였습니다. 버리츠는 그 사건이 “제각기 다른 궤도를 진행하고 있는 지금의 행성들이 하나로 직선을 그을 수 있는 배열을 이룰 때 일어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성자와 예지자 들이 수 세기를 통해서 전해 온 개벽 소식에 대한 각성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입니다.



지금은 인존 시대, 진리를 듣는 귀를 열자
이제 인류는 원시반본 섭리를 바탕으로, 상극에서 상생의 질서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벽 상황을 극복하고 후천 5만 년 선경 문명을 직접 열어가야 합니다. 이로써 인간은 하늘땅보다 더 존귀한 존재, 인존人尊이 됩니다.


지금까지 선천 세상에서 인간은 존귀한 존재가 되지 못했습니다. 구원의 중심, 신앙의 중심을 하늘이나 땅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주의 가을철에는 더 이상 어떤 신이나 영험한 존재가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 시대니라. 이제 인존 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2:22:1~2)


가을은 ‘인간이 주체가 되어 천지 안의 모든 문제를 끌러내야 하는 인존人尊 시대’입니다. 인간이 자기 힘으로 이상 세계를 세우고 세세토록 복락을 누리게 됩니다.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께서 가을철을 맞아 친히 인간으로 오신 것도 ‘인간이 후천 가을 문화를 완성하는 주인공이다’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인존 시대를 열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럼, 가을철 인존 문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앞에서도 말했듯이 닫힌 우주의 신관, 세계관, 우주론을 넘어서 ‘판 밖의 새 우주 소식’을 들으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인간으로 오신 아버지 하나님의 도법, 인간으로서 모든 것을 성취하도록 길을 열어 주신 증산 상제님의 궁극의 진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벌어진 인도네시아 해역의 쓰나미, 미국 동남부를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중국 쓰촨성 대지진, 아이티 참사 같은 자연의 격변은 단순한 재앙이 아닙니다. 천지 부모가 인간의 의식을 뒤흔들어 철부지 인간에게 새 문명이 열린다는 것을 깨우쳐 주시고자 하는 무언의 몸짓입니다. 이것을 느끼고, 깨닫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을개벽의 실제 상황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있는 지금 천지 대세에 눈뜨지 못하면, 세속에서 어떤 성공을 이루었든 우리는 모두 철부지 인생일 뿐입니다. 가을철 대자연의 변화 앞에서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변화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미래를 준비하여 천지 부모와 함께 성공하는 길을 일심과 정성을 다해서 찾아가야 합니다.


선천 5만 년 동안 인간을 낳아 길러 준 천지 부모의 숭고한 명命인 ‘천지성공’만이 세속의 모든 성공을 넘어 우리가 꼭 성취해야 할 최종 목적지입니다. 만일 이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이탈하거나 무관심하면, 대자연의 추살 기운에 의해 영원히 소멸되는 운명을 맞이할 뿐입니다.


자, 당신은 가을의 진리에 눈을 떠서, 천지와 더불어 성공하는 영광스런 인생으로 거듭나지 않겠습니까? 다음은 천지성공 이야기의 주인공이신 강증산 상제님의 생애와 조화권능의 세계로 들어가 보겠습니다.